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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다이어트 하더라도 이것만은 꼭 먹자

작성자 단미조선 작성일 2008-08-06 조회수 3371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하면 무조건 굶거나 안 먹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 때문에 다이어트가 더욱 힘들게 느껴지기도 한다.
클리닉을 찾는 사람들 중에도 “먹고 싶은 것을 참기가 힘들다.”며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는 것이 다이어트의 기본이긴 하지만 건강과 효과적인 다이어트를 위해서 영양소의 균형을 놓쳐서는 안된다.
포화지방산, 정제된 당류, 트랜스지방산 등 다이어트 시 피해야 할 영양소가 있다면, 다이어트 효과를 위해 꼭 먹어야 하는 음식도 있다는 사실.
내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를 고려하여 그저 배고픈 다이어트가 아닌 즐거운 다이어트를 시작해 보자.

1. 단백질
단백질은 포만감을 길게 유지하고 음식 자체의 발열량이 다른 영양소에 비해 크기 때문에 지나치게 열량을 제한하지 않고도 다이어트를 할 수 있게 해 주는 고마운 영양소 중 하나다.
다이어트시 단백질 섭취가 부족하면 근육 감소량이 크고, 이는 기초대사량 감소로 이어지게 되는데,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함으로써 기초대사량을 유지할 수 있게 돼 다이어트 후 요요현상도 예방할 수 있다.
또 단백질은 머리카락, 손톱, 피부 등의 구성 물질로 무리한 다이어트시 생길 수 있는 탈모, 피부 변화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도 충분한 섭취가 필요하다.
많이 든 식품 - 두부, 계란, 콩, 우유, 떠먹는 요구르트, 치즈 등

2. 칼슘
체지방의 원활한 분해를 위해서는 칼슘의 역할이 중요하다. 지방 세포 단위에서 일어나는 지방 분해 과정에 칼슘이 꼭 필요하기 때문. 또 칼슘은 장에서 지방이 흡수되는 것을 줄여주기 때문에도 도움이 된다.
뼈를 구성하는 데에 기본이 되는 칼슘을 꾸준히 섭취해 주면 오랜 기간 다이어트를 할 경우 찾아올 수 있는 골다공증도 예방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
그러나 카페인이 많이 든 음료와 커피는 칼슘 흡수를 방해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많이 든 식품 - 멸치, 꽁치, 시금치, 브로콜리, 치즈, 두부 등

3. 비타민B 군
비타민B군 중 일부는 지방분해 과정에 필요한 영양소로, 체내 탄수화물과 지방의 대사과정에 관여하므로 체중 조절에 없어서는 안 되는 영양성분 중 하나다.
또한 피부를 윤기 있게 해주며 보습효과까지 있어 충분히 섭취하면 다이어트 중에도 매끄러운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많이 든 식품 - 정제되지 않은 쌀(현미), 잡곡밥, 계란, 녹색채소 등

4. 철분
철분이 부족하면 빈혈이 생기는데 이는 다이어트 중 탈모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조직 내 산소 공급 부족 현상을 일으켜 지방 분해의 효율성도 떨어뜨린다. 또 빈혈이 있으면 운동 시 근육으로 산소 공급이 원할하게 이뤄지지 못해서 운동 능력도 떨어진다.
특히 한 달에 한번씩 생리 출혈을 하는 여성의 경우 다이어트 시 철분 섭취가 부족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많이 든 식품 - 미역, 다시마, 간, 시금치 등

/ 365mc 비만클리닉 김정은 공동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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